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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내가 지금처럼 하면 되는 걸까?”, “다른 부모들은 어떻게 하지?”, “혹시 내가 너무 부족한 건 아닐까?”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문득 자신이 ‘몇 점짜리 부모’인지 궁금해질 때가 있습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고, 양육에 정답도 없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점검해보는 건 가능합니다.
오늘은 ‘나는 아이를 잘 가르치고 있는가?’라는 질문 아래,
양육 태도와 관계 중심의 셀프 체크 테스트를 준비했습니다.
필자도 두 아이를 키우며 수없이 돌아보게 되었고, 때론 60점짜리, 때론 90점짜리 부모였다고 생각합니다.
좋고 그름을 가리기 위한 테스트가 아닙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목차
- 아이 양육, ‘잘한다’는 기준은 뭘까?
- 나는 몇 점짜리 부모일까? 셀프 테스트
- 점수에 따른 부모 유형 분석
- 자주하는 질문 (FAQ)
- 마무리 정리
1. 아이 양육, ‘잘한다’는 기준은 뭘까?
가. 잘 가르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① 훈육을 잘하는 것?
② 공부를 잘 시키는 것?
③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 모두 부분적인 요소입니다. 진짜 기준은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영향력입니다.
▶ 좋은 부모란 아이에게 ‘믿고 기댈 수 있는 존재’로 남는 사람입니다.
2. 나는 몇 점짜리 부모일까? 셀프 테스트
아래 질문에 ‘그렇다’ = 2점 / ‘가끔 그렇다’ = 1점 / ‘아니다’ = 0점으로 답해보세요.
질문 | 점수 |
1. 아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나는 먼저 들어주려고 한다. | |
2. 아이가 실수했을 때 감정보다 상황을 먼저 파악하려 한다. | |
3. 아이가 뭔가 잘못했을 때 원인을 물어보며 대화하려 한다. | |
4. 아이 앞에서 배우자나 다른 사람을 자주 비난하지 않는다. | |
5. 내가 지친 날에도 최소한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인사한다. | |
6. 아이의 기질(예: 느림, 고집)을 ‘성격’으로 이해하려 한다. | |
7. 감정이 격해졌을 때, 나는 아이보다 먼저 진정하려 한다. | |
8. 아이가 고민을 말할 때 조언보다 공감을 먼저 하려 한다. | |
9. 혼낼 때마다 “넌 왜 그래”보다 “이 상황은 어떠니”를 말한다. | |
10. 나는 지금의 육아 방식을 자주 돌아보고 점검한다. |
→ 총점을 계산해 아래 유형을 확인하세요.
3. 점수에 따른 부모 유형 분석
점수대 | 유형명 | 설명 |
17~20점 | 관계 중심형 | 감정과 행동의 균형을 잘 잡으며 아이와 신뢰관계를 형성함 |
13~16점 | 점검형 | 노력은 충분하나 감정관리나 시선전환이 조금 필요한 상태 |
8~12점 | 반응형 | 훈육보다는 순간 대응에 집중되며 일관성이 약한 편 |
0~7점 | 충돌형 | 감정이 먼저이며, 아이와 대화보다는 지시가 중심일 수 있음 |
▶ 점수는 ‘부모로서의 수준’이 아니라, 지금의 태도와 방향을 점검하는 도구입니다.
♣ 언제든 조정 가능하다는 게 부모됨의 장점입니다.
4. 자주하는 질문 (FAQ)
Q1.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해서 내가 나쁜 부모인 건가요?
A.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점수는 ‘경향’을 파악하는 기준일 뿐이며, 지금부터 변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Q2. 배우자와 결과가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두 사람의 양육 기준을 조율할 수 있는 좋은 대화의 기회로 삼으세요.
Q3. 아이가 너무 어릴 땐 적용하기 어려운 질문도 있어요.
A. 각 질문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해석해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읽어주세요.
5. 마무리 정리
아이를 키우며 우리는 수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이건 잘했나?”, “지금 이 말이 도움이 됐을까?”, “화를 낸 건 과했나?”
그 질문들이 쌓여 부모로서의 성장을 만들어갑니다.
미국 아동심리학자 로렌스 코헨은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부모가 되라』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의 행동보다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뇌에 더 오래 남는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모는 이미 아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 심리학회(APA) 자료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자녀의 자기조절력과 공감 능력은 평균보다 30% 이상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완벽함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태도입니다.
오늘 이 글이, 바쁜 하루 속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부모로서 충분히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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