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남의 물건을 가져온 아이|도벽으로 단정하기 전에 부모가 해야 할 일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의 가방을 정리하다가 처음 보는 학용품을 발견합니다.
평소 사준 적 없는 예쁜 지우개나 새 필통입니다.
"이거 어디서 났어?"
"친구가 줬어."
그런데 아이의 말이 조금 이상합니다. 누구에게 받았는지 물으면 대답이 달라지거나, 갑자기 물건을 숨기려고 합니다.
혹시 친구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습니다.
"우리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져왔다고?"
지금 바로 혼내야 할지, 친구 부모에게 연락해야 할지, 학교에 알려야 할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앞으로도 이런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물건이 가방에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아이가 일부러 훔쳤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친구에게 선물받았을 수도 있고, 빌린 물건을 돌려주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실제로 허락 없이 가져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을 확인한 뒤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면 바로잡고, 그 과정에서 아이를 문제 있는 사람으로 낙인찍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은 초등학생이 남의 물건을 가져왔을 때 부모가 어떤 순서로 대응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반복적인 문제를 살펴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남의 물건을 가져온 아이, 혼내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
아이 가방에서 낯선 물건을 발견하면 부모는 곧바로 그 물건이 어디서 왔는지 확인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를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소유 관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친구가 선물로 준 물건인지, 잠깐 빌린 물건인지, 학교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인지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아이가 설명하는 내용을 차분하게 듣고 필요한 경우 담임선생님에게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처음부터 "너 이거 훔쳤지?"라고 말하면 아이는 사실을 설명하기보다 혼나는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실제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왔다면 분명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다만 사실이 확인되기 전과 확인된 후의 대응은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
"이 필통은 처음 보는 건데 어떻게 갖게 됐는지 이야기해 줄래?"
"친구가 준 거야, 아니면 잠깐 빌려온 거야?"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필요한 일을 할 수 있어."
아이가 바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질문을 잠시 멈추고 상황을 정리할 시간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행동을 확인하기 전에 아이의 인격부터 평가하지 않는 것입니다.
2. 초등학생이 허락 없이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이유
초등학생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규칙을 배워갑니다.
그렇다고 모든 아이가 그 규칙을 언제나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가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순간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가 가진 물건이 부럽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빌리는 것과 선물받는 것, 허락 없이 가져가는 것의 차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① 갖고 싶은 마음을 조절하지 못한 경우
친구의 예쁜 연필이나 장난감을 보고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행동의 결과를 충분히 생각하지 못하고 물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것과 가져와도 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②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경우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거나 자신도 좋은 물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실제 이유를 확인하지 않고 친구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③ 물건을 빌리고 돌려주는 규칙이 불분명한 경우
"친구가 써도 된다고 했어."
아이는 사용해도 된다는 말을 집에 가져가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상대방의 허락이 어디까지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모가 구별해야 할 점
아이의 행동에 이유가 있다는 사실과 그 행동이 허용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타인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경계는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3. 한 번의 실수와 반복적인 행동은 구별해야 합니다
부모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번 행동이 앞으로도 이어지는 것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물건을 한 번 잘못 가져왔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에게 도벽이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한 번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볍게 넘겨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먼저 아이가 다른 사람의 물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허락을 받았는지, 가져온 뒤 돌려줄 생각이 있었는지, 비슷한 행동이 이전에도 있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잘못을 설명하고 물건을 돌려주는 과정을 경험한 뒤에도 같은 행동이 반복되는지입니다.
아이가 책임지는 방법을 배운 이후의 변화는 앞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상황
A 상황: 친구의 지우개를 빌렸다가 가방에 넣은 채 잊어버렸고, 확인 후 다음 날 돌려줍니다.
B 상황: 허락 없이 물건을 가져온 일이 여러 차례 확인되며, 돌려주고 지도한 이후에도 비슷한 행동이 계속됩니다.
두 상황 모두 사실 확인은 필요하지만, 반복 여부와 도움의 수준은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반복 행동이 있다고 해서 부모가 곧바로 특정 정신건강 문제를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반복되는 행동의 원인과 일상생활에서 함께 나타나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부모가 화부터 내면 놓칠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져온 사실을 알면 부모는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미안하고, 우리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배운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감정이 앞서면 "왜 가져왔어?"라는 질문보다 "너 어떻게 그런 짓을 해?"라는 꾸중이 먼저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도록 지도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아이를 창피하게 만들거나 앞으로도 나쁜 행동을 할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너는 도둑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가는 것은 잘못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앞의 표현은 아이 자체를 평가하지만, 뒤의 표현은 바꿔야 할 행동을 알려줍니다.
피해야 할 대응
"너는 원래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구나."
"이번 한 번으로 너를 못 믿겠어."
"모든 친구 앞에서 네가 뭘 했는지 말해."
잘못에 대한 책임을 가르치는 것과 아이를 공개적으로 망신 주는 것은 별개입니다.
상대방의 피해를 바로잡되 불필요하게 아이의 사생활을 노출하거나 수치심을 주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차분하게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잘못을 덮어주는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떤 행동이 있었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가르치는 출발점입니다.

5. 가져온 물건은 어떻게 돌려줘야 할까요?
아이가 실제로 허락 없이 가져온 물건이라면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미 사용하거나 훼손했다면 적절한 변상 방법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반환 방식은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친구의 물건이라면 담임선생님과 상의해 조용히 돌려줄 수 있습니다.
가게에서 가져온 물건이라면 부모가 함께 방문해 사실을 설명하고 반환하거나 값을 지불하는 방법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사과해야 한다면 아이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친구들 앞에서 사과시키거나 공개적인 반성문을 쓰도록 하는 방식은 신중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피해가 생겼다면 그 피해를 바로잡는 일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돌려주는 과정에서 알려줄 내용
"이 물건은 네가 갖고 싶었더라도 원래 주인이 따로 있어."
"가져가기 전에는 그 친구에게 허락을 받았어야 해."
"지금은 물건을 돌려주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해야 해."
"다음에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할지 같이 생각해 보자."
아이가 물건을 돌려주고 책임지는 행동을 마쳤다면 그 일을 매일 반복해 들추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임을 지는 경험이 다시 행동을 바꿀 기회로 연결되도록 해야 합니다.
6. 공신력 있는 기관은 부모에게 무엇을 권할까요?
공신력 있는 자료|미국아동청소년정신의학회(AACAP)
AACAP의 'Stealing in Children and Adolescents'(2017년 12월 갱신)에서는 아이가 물건을 가져오는 행동에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부모에게는 해당 행동이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알려주고, 물건을 돌려주거나 값을 치르도록 도우며, 그 행동으로 이익을 얻지 않게 할 것을 권합니다.
동시에 아이를 도둑이나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미래의 잘못까지 예측하는 훈계는 피하라고 안내합니다.
반환과 책임을 다한 뒤에는 그 일을 계속 들추지 않는 것도 강조합니다.
이 자료는 부모가 잘못을 모른 척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책임은 분명하게 가르치되, 아이가 잘못된 행동과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필요한 책임을 가르치면서도 변화할 기회를 남겨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소아청소년 건강 정보|Children's Minnesota
어린이병원의 'My Child Is Stealing' 자료에서는 부모의 대응이 첫 번째로 나타난 행동인지, 반복되는 행동인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초등학생에게는 남의 물건을 가져가면 상대방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려주고, 물건을 돌려주거나 필요한 사과를 하도록 돕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 원인을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부모가 이 자료를 적용할 때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사건에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반대로 반복되는 일을 단순한 장난으로 넘기지 않는 균형입니다.
행동이 얼마나 반복되었는지,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고 있는지, 다른 생활의 어려움이 함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7.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에서 가르치는 방법
남의 물건을 가져온 일을 바로잡은 뒤에도 부모에게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아이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첫째, 허락받는 연습을 구체적으로 합니다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마"라는 말만으로는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충분히 배우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 연필 예쁘다. 잠깐 써봐도 될까?"
"집에 가져가도 돼, 아니면 학교에서만 써야 해?"
이처럼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을 함께 연습합니다.
둘째, 갖고 싶은 마음을 말로 표현하게 합니다
친구가 가진 물건을 부러워하는 마음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하지만 부럽다는 이유만으로 허락 없이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 물건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하고, 구매가 가능한지, 용돈을 모아 살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부모도 물건의 소유와 허락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만 허락을 요구하면서 부모는 아이의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거나 버린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가족의 물건이라도 사용할 때 물어보고, 빌린 물건은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잘못을 인정한 뒤 책임지는 행동을 격려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인정했다고 해서 무조건 칭찬만 하고 끝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사실을 이야기하고 물건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아이가 보인 책임감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네가 물건을 돌려주고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한 것은 중요한 일이야."
이처럼 잘못을 바로잡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적용할 현실적인 순서
1단계. 물건의 주인과 가져온 경위를 확인합니다.
2단계. 허락 없이 가져온 행동이 왜 잘못인지 설명합니다.
3단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필요한 변상을 합니다.
4단계.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행동할지 연습합니다.
5단계. 반복 여부와 다른 생활의 어려움을 살펴봅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이를 두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고 다음에는 다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8. 학교나 전문가의 도움은 언제 필요할까요?
아이의 행동을 부모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친구 물건을 가져온 사건이라면 담임선생님과 협력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학교에 알릴 때는 확인된 사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와의 관계에 오해가 생기거나 공개적으로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원하지 않았는데 친구의 압력으로 물건을 가져오게 된 것은 아닌지, 다른 문제가 얽혀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적인 무단 반출이 확인되고 가정에서 지도한 뒤에도 개선되지 않거나, 다른 사람의 권리를 반복해서 침해하는 행동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적인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단일 행동만으로 행동장애나 충동조절 문제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평가가 필요한지 상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중하게 확인할 상황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온 일이 반복되고,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 다른 행동까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또는 물건을 가져오도록 다른 사람이 강요했거나 협박한 정황이 있다면 단순한 훈육보다 아이의 안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가 사실을 말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도 여러 가지이므로, 부모가 추측만으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에게 상담할 때는 아이를 나쁜 사람으로 설명하기보다 확인된 행동과 반복 여부, 학교와 가정에서의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등학생이 친구 물건을 한 번 가져왔다면 도벽이 있는 건가요?
한 번의 행동만으로 도벽이나 정신건강 문제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친구에게 허락을 받았는지, 가져온 상황은 무엇이었는지, 반복되는 행동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로 잘못 가져왔다면 물건을 돌려주고 소유와 허락의 기준을 가르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Q2. 아이가 훔치지 않았다고 끝까지 말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가 이미 결론을 내리고 자백을 요구하기보다 먼저 물건의 주인과 가져온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담임선생님에게 조용히 사실관계를 문의할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행동을 인정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Q3. 친구 물건을 가져온 아이를 직접 사과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실제로 허락 없이 가져온 사실이 확인되었다면 반환과 사과 등 적절한 책임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다만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과시키거나 수치심을 주기보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바로잡는 방식이 무엇인지 교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아이가 부모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족의 돈이라도 허락 없이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사용한 돈의 용도와 경위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반환이나 보상 방법을 정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행동이 반복되거나 다른 어려움이 동반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습니다.
Q5. 물건을 돌려준 뒤에도 계속 혼내야 다시는 안 그럴까요?
책임을 다한 뒤 같은 일을 계속 들추는 것이 반드시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환과 필요한 사과를 마쳤다면 앞으로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연습하고 실제 변화를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마무리|잘못을 바로잡는 것과 아이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아이 가방에서 남의 물건을 발견하면 부모는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 잘못된 행동이 습관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친구가 준 것인지, 빌린 것인지, 허락 없이 가져온 것인지를 구별해야 합니다.
잘못된 행동이 확인되었다면 물건을 돌려주고 필요한 책임을 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행동으로 아이의 미래를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반복되는 문제를 무조건 사소하게 넘겨서도 안 됩니다.
부모가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은 아이를 겁주어 잘못을 숨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며 다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참고자료·출처
1. 미국아동청소년정신의학회(AACAP)
Stealing in Children and Adolescents
2017년 12월 갱신
아동의 무단 반출 행동에 대한 여러 원인, 반환·변상·낙인 방지, 반복 행동의 전문가 평가 기준 참고.
AACAP 공식 자료 확인
2. Children's Minnesota
My Child Is Stealing
2026년 10월 30일 확인
학령기 아동의 물건 무단 반출, 첫 행동과 반복 행동에 따른 대응, 반환·사과·상담 원칙 참고.
어린이병원 양육 자료 확인
3. UNICEF Asia Pacific
Positive parenting tips for children aged 6-10
2026년 자료
초등 연령 아동의 행동과 인격을 구분하는 지도, 수치심을 주지 않는 훈육, 부모의 행동 모델링 참고.
UNICEF 공식 자료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