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초등학생 거짓말 자꾸 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혼내기 전에 봐야 할 이유와 부모 대응 기준

엄마와 아이의 따뜻한 대화
엄마와 아이의 따뜻한 대화

“숙제 다 했어?”

“응.”

그런데 가방을 열어보니 숙제는 그대로입니다.

분명 장난감을 만지지 않았다고 했는데 조금 뒤 소파 밑에서 몰래 숨겨놓은 장난감이 나옵니다.

한두 번이면 넘어가겠는데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 부모 마음은 생각보다 많이 상합니다.

잘못한 것보다 거짓말한 것이 더 화가 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안 혼낸다고 했잖아.”
“왜 엄마한테까지 거짓말을 해?”
“도대체 이제 네 말을 어떻게 믿어?”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그러다 보면 걱정도 커집니다.

거짓말하는 습관이 굳어지는 건 아닐까?
아이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세게 혼내야 다시는 안 하는 걸까?

그런데 초등학생의 거짓말을 다룰 때 무조건 도덕성 문제부터 꺼내면 오히려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잘못을 숨기기 위해서도 거짓말하지만, 혼날까 무서워서, 부모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때로는 순간적으로 먼저 대답하고 나중에 사실을 깨닫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왜 거짓말했어?”라고 몰아붙이기 전에 그 거짓말이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생이 거짓말하는 이유부터 부모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어떤 거짓말은 조금 지켜봐도 되고 어떤 경우에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전문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현실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거짓말한다고 ‘나쁜 아이’인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 부모는 행동과 아이 자체를 붙여서 생각하기 쉽습니다.

“거짓말하는 아이.”

그런데 이 표현부터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소아과학회가 운영하는 HealthyChildren은 대략 6세 이후에는 대부분의 아이가 현실과 상상을 구분할 수 있고, 거짓말할 때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양심이나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실망이나 처벌을 피하려고 거짓말하기도 합니다.

자료: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HealthyChildren.org, 「When Children Lie: What Parents Can Do」, 2025.03.18 갱신.

이 부분은 부모가 거짓말을 보는 시각을 조금 바꿔줍니다.

아이가 “내가 안 했어.” 라고 했다고 해서 반드시 옳고 그름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결과를 피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짓말한 행동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아이 자체를 “거짓말쟁이”라고 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행동과 아이를 분리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초등학생은 왜 거짓말을 할까?

거짓말은 겉으로 보면 모두 비슷하지만 이유는 꽤 다릅니다.

① 혼나지 않으려고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숙제를 안 했거나, 동생을 때렸거나, 게임시간 약속을 어겼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부모가 화낼 것을 알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안 했어.” 라고 말합니다.

② 부모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이 부분은 놓치기 쉽습니다.

부모 기대가 큰 아이일수록 실패를 숨기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시험점수를 높여 말하거나, 숙제를 다 했다고 하거나, 선생님에게 칭찬받았다고 과장하기도 합니다.

③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우리 집에는 게임기가 세 개 있어.”

“나 이번 시험 다 맞았어.”

사실보다 크게 이야기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Child Mind Institute

Child Mind Institute는 아이들이 처벌을 피하거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말하기도 하지만, 관심을 받고 싶거나 자신을 더 특별해 보이게 하고 싶어서 과장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존감이 낮거나 주변의 인정을 많이 원하는 아이에게서 이런 형태의 거짓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④ 순간적으로 먼저 대답해서

부모가 “숙제했어?” 라고 물었을 때 아이가 곧바로 “응.”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하려고 계획한 것이 아니라 질문을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대답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충동성이 높은 아이에게는 이런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은 정말 숙제를 다 했다고 생각했지만 추가 과제를 잊어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모두 의도적인 거짓말로 취급하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의 거짓말, 마음부터 들여다보기
아이의 거짓말, 마음부터 들여다보기

3. 거짓말도 아이 발달과 관련이 있을까?

조금 의외지만 거짓말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생각하고, 내가 다른 이야기를 하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 예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자료|Developmental Science 메타분석

2021년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2~19세 5,099명을 포함한 47개 연구를 종합해 아이들의 거짓말과 마음이론(Theory of Mind), 실행기능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거짓말 능력과 마음이론, 그리고 실행기능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만 크기는 작은 관련성이 나타났습니다.

마음이론은 다른 사람도 나와 다른 생각과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자료: Sai et al., 「Theory of mind, executive function, and lying in children: a meta-analysis」, Developmental Science, 2021.

그렇다고 “거짓말 잘하면 머리가 좋다.” 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연구에서 나타난 것은 관련성이며, 거짓말을 장려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아이의 거짓말을 단순히 나쁜 행동 하나로만 보지 않고 발달·상황·동기까지 함께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4. 부모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① 이미 답을 알면서 추궁하는 것

바닥에 깨진 컵이 있고 아이가 공을 던지는 것도 부모가 봤습니다.

그런데 묻습니다.

“이거 네가 깨뜨렸어?”

아이는 잠깐 고민하다 “아니.” 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말합니다.

“거짓말까지 해?”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면 아이에게 거짓말할 시험문제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네가 공을 던지다가 컵을 깨뜨린 것을 봤어.”

“어떻게 된 건지 이야기해보자.”

처럼 사실부터 이야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Child Mind Institute 역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때 아이를 궁지에 몰아넣는 질문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② “너는 원래 거짓말쟁이야”라고 하는 것

한 번 화가 나면 이런 표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이 아니라 아이 자체에 꼬리표를 붙이면 아이에게 “엄마는 어차피 내 말을 믿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줄 수 있습니다.

“거짓말했어”와 “너는 거짓말쟁이야”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③ 사실을 말해도 똑같이 크게 혼내는 것

부모가 말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안 혼낼게.”

아이가 사실을 말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너무 화가 나서 결국 크게 혼냅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 입장에서는 다음번에 진실을 말할 이유가 줄어듭니다.

잘못한 행동에 대한 결과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한 행동 자체는 따로 인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거짓말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중요한 것은 거짓말을 그냥 넘어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이라는 행동에는 분명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다만 화를 크게 내는 것보다 사실 → 이유 → 결과 → 다음 행동 순서로 이야기하면 훨씬 정리가 쉽습니다.

① 사실을 확인합니다.
“숙제를 안 했는데 했다고 말했구나.”

② 이유를 물어봅니다.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있었어?”

③ 잘못한 행동과 거짓말을 구분합니다.
“숙제를 안 한 것도 해결해야 하고, 사실과 다르게 말한 것도 다시 이야기해야 해.”

④ 다음 선택을 알려줍니다.
“다음에는 못 했으면 못 했다고 먼저 말해줘. 그러면 같이 방법을 찾을 수 있어.”

여기서 이유를 물을 때도 “왜 거짓말했어!” 라고 소리치는 것과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뭐였어?” 라고 묻는 것은 느낌이 다릅니다.

후자는 거짓말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느낀 상황을 찾는 질문입니다.

6. 거짓말의 종류에 따라 대응도 달라야 합니다

모든 거짓말에 똑같은 수준의 처벌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장해서 자랑하는 경우

친구 관심을 받으려고 “나 축구에서 10골 넣었어.” 라고 과장했다고 해보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가 없는 일회성 과장이라면 대대적인 심문을 하기보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실제로 있었던 일을 다시 말해볼까?”

정도로 사실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

숙제를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말했거나, 동생을 때리고 안 때렸다고 했다면 조금 다릅니다.

거짓말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원래 행동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합니다.

숙제를 했다면 결국 숙제를 해야 하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줬다면 사과하고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전과 관련된 거짓말

어디에 갔는지, 누구와 있었는지, 온라인에서 누구와 연락하는지처럼 안전과 직접 관련된 거짓말은 더 분명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거짓말의 심각성은 ‘거짓말이라는 사실’ 하나보다 그 거짓말이 어떤 위험과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따뜻한 엄마와 아이의 솔직한 대화
따뜻한 엄마와 아이의 솔직한 대화

7. 솔직하게 말하는 아이로 만드는 현실적인 방법

① 실수해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아이에게 “솔직해야 해.” 라고 백 번 이야기하는 것보다 사실을 말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아이가 시험을 망쳤다고 말했는데 곧바로 “그러니까 공부하라고 했잖아.” 가 나오면 다음번에는 숨기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② 진실을 말한 것은 따로 인정합니다

잘못을 없던 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시간 약속을 어긴 것은 책임져야 해.”

“그래도 엄마에게 사실대로 말해준 건 잘했어.”

두 가지를 동시에 말할 수 있습니다.

③ 부모도 작은 거짓말을 돌아봅니다

전문가 조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AP는 부모 자신의 정직한 행동이 아이에게 정직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아이에게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전화가 오자 “엄마 없다고 해.” 라고 부탁하는 식의 행동은 아이에게 혼란스러운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부모 행동을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④ 사실을 말할 두 번째 기회를 줍니다

아이가 순간적으로 거짓말했다고 느껴진다면 바로 몰아붙이지 않고 한번 다시 생각할 시간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바로 대답하지 않아도 돼. 조금 생각해보고 사실대로 다시 말해줘.”

이 방법은 특히 당황하면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오는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이럴 때는 단순한 거짓말 습관으로 넘기지 마세요

초등학생이 가끔 거짓말하는 것만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매우 잦고 생활 여러 영역에서 반복된다면 그 배경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집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거의 매일 거짓말이 반복된다.
  • 도둑질이나 공격적인 행동과 함께 거짓말이 나타난다.
  • 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과장하거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 거짓말 때문에 학교생활이나 가족관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 최근 갑자기 거짓말이 많아졌고 불안·우울·수면 변화 등이 함께 나타난다.
  • 아이가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 반복된다.
전문가 권고|AAP·Child Mind Institute

AAP는 만성적으로 거짓말하는 행동이 이어진다면 아동 상담기관이나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Child Mind Institute 역시 지속적인 거짓말 뒤에는 불안, 낮은 자존감, 충동성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거짓말 하나만으로 ADHD나 불안장애 같은 특정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전체적인 생활과 다른 증상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행동이 크게 달라졌다면 “버릇이 나빠졌다.” 라고 결론내리기보다 학교나 친구관계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확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9. 결국 목표는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닙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항상 솔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는 성장하면서 실수를 숨기기도 하고, 과장하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책임을 피하려고 거짓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때 부모가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실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거짓말한 것은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잘못한 행동에는 필요한 책임도 지게 합니다.

하지만 왜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웠는지도 들어봅니다.

아이에게 가장 위험한 상황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잘못을 말하면 부모에게 더 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느끼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줄 메시지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잘못한 일이 있어도 사실대로 말해줘.”

“잘못한 행동은 같이 해결하자.”

“솔직하게 말한 것은 엄마·아빠가 꼭 알아줄게.”

정직은 한 번 크게 혼낸다고 생기는 습관이 아니라, 사실을 말해도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경험 속에서 만들어지는 습관일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초등학생 거짓말을 다룰 때 부모가 가장 오래 가져가야 할 기준이라고 봅니다.

초등학생 거짓말 FAQ

Q1. 아이가 거짓말하면 바로 벌을 줘야 하나요?

거짓말의 이유와 심각성에 따라 다릅니다. 사소한 과장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안전과 관련된 거짓말을 같은 수준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한 결과를 주더라도 짧고 일관되게 적용하고, 아이가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안 혼내야 하나요?

잘못한 행동에 대한 책임까지 없애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실대로 말한 행동은 따로 인정하고, 거짓말했을 때보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는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Q3. 친구들에게 계속 과장해서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관심이나 인정을 받고 싶거나 자신을 더 특별하게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망신을 주기보다 사실과 과장을 구분해주고, 아이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경험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4. 숙제를 안 하고 계속 했다고 거짓말합니다.

거짓말만 문제 삼기보다 숙제를 왜 피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난이도가 너무 어렵거나, 양이 많거나, 시작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숙제를 하지 않은 것과 사실과 다르게 말한 것은 각각 책임져야 한다는 기준은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Q5. 거짓말을 너무 자주 하면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가끔 나타나는 거짓말만으로 상담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매우 빈번하고 학교·가정·친구관계에 큰 문제가 생기거나 공격성, 도둑질, 심한 불안 등 다른 어려움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초등학생이 거짓말하면 부모는 배신감부터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의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혼날까 무서워서, 부모를 실망시키기 싫어서,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또는 순간적으로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와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을 발견했다면 아이를 먼저 몰아붙이기보다 무엇을 숨기려고 했는지, 왜 사실대로 말하기 어려웠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허용하자는 뜻도 아닙니다.

잘못한 행동에는 책임을 지게 하고, 거짓말한 부분도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다만 “너는 거짓말쟁이야.” 라고 아이 자체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부모가 원하는 것은 거짓말을 들키지 않는 아이가 아니라, 잘못했을 때 결국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그 습관은 무서운 처벌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와 일관된 기준 속에서 더 잘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출처

1.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 HealthyChildren.org
「When Children Lie: What Parents Can Do」, 2025.03.18 갱신.
학령기 아동의 거짓말 이유, 과도한 처벌의 한계, 부모의 정직한 역할모델과 만성적 거짓말에 대한 대응을 참고함.

2. Child Mind Institute
「Why Kids Lie and What Parents Can Do About It」.
처벌 회피, 관심·인정 욕구, 낮은 자존감, 충동성 등 거짓말의 다양한 기능과 부모 대응방법을 참고함.

3. Sai et al.
「Theory of mind, executive function, and lying in children: a meta-analysis」, Developmental Science, 2021.
47개 연구, 5,099명을 종합한 메타분석에서 거짓말과 마음이론·실행기능의 관련성을 참고하되 인과관계로 해석하지 않음.

4. Lee & Imuta
「Lying and Theory of Mind: A Meta-Analysis」, Child Development, 2021.
14개 문화권 7,826명의 자료를 종합한 연구에서 아이의 거짓말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 사이의 관련성을 참고함.

태그

#초등학생거짓말 #아이거짓말 #거짓말하는아이 #초등육아 #아이훈육 #부모대화법 #초등학생훈육 #정직교육 #아이가거짓말할때 #거짓말자꾸하는아이

 

 

2026.09.11 - [육아 실전 노하우] - 초등학생 아침밥 꼭 먹어야 할까?|입맛 없는 아이, 억지로 먹여야 하는지 현실 기준

 

728x90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